급속도로 발전한 우리나라는 생활 수준과 의료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세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노령 인구의 급증으로 여러 가지 숙제가 발생했습니다. 그중 치매는 한국 사회의 고령화로 인해 점차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의 치매 현황을 살펴보고, 노령화로 인한 치매 증가와 사회적 대책,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접근 방안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치매 현황
중앙치매센터는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에 근거하여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3>을 발간하여 치매 관련 통계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 및 통합적 분석을 보고하였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 환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9.2%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치매 환자 수는 약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치매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평균 수명의 연장과 더불어 고령 인구의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 치매 환자 증가율은 도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간 의료 접근성의 차이와 치매 진단 및 치료 서비스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에서의 치매는 가족에게 큰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주는 질환으로 여겨지며, 이에 따라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치매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는 전체 치매 환자의 약 70%에 해당하며, 혈관성 치매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기 진단의 중요성과 치매 예방을 위한 국가적 노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고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치매 환자 수는 2030년까지 약 1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치매에 대한 대책
한국은 치매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국가 치매 책임제’로, 이 제도는 치매로 인한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국가 치매 책임제의 핵심은 지역별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여 조기 진단 및 상담, 예방 교육,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환자를 가족으로 두고 있는 국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2024년 기준, 전국에 약 250개의 치매안심센터가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증 치매 환자를 위한 장기 요양 보험 혜택을 확대하여 가정 내 돌봄 서비스나 요양 시설 이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치매 연구와 예방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치매 예측 기술과 관련된 인공지능(AI) 기반의 진단 시스템 개발되어 초기 치매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치매 환자를 위한 돌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산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치매 정책 수립을 위해 치매 증상이 있는 대상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합니다. 전국에 있는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여부를 진단하고 차후 올바른 대처와 정책 반영을 위해 치매 증상이 있는 대상자의 인지 건강 상태를 파악합니다. 치매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조사 대상자의 상세 병력 등 설문조사와 함께 진담 검사를 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성별, 지역별 치매 환자의 분포 및 유병률, 치매 발병 관련 요인, 치매로 인한 비용 부담,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등 여러 요소를 분석합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치매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해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①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중년기부터 꾸준히 운동과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치매 발병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② 지적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퍼즐 풀기, 독서, 악기 연주, 외국어 배우기 등은 뇌를 자극하여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균형 잡힌 식단도 중요합니다. ③지중해식 식단으로 알려진 채소, 과일, 생선, 올리브 오일 등을 섭취하는 식단은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④스트레스 관리 역시 치매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뇌의 해마를 손상하고 기억력을 저하할 수 있기 때문에,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스트레스 완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족, 친구와의 교류를 유지하고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신체 건강과 함께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치매 예방에 중요한 것은 치매를 두려워하지 않고 치매 확률을 낮추기 위한 인식을 갖고 자신의 생활을 활기차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2025년 한국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 문제가 더욱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사회는 치매 예방과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조기 진단과 예방 교육, 가족 중심의 돌봄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치매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예방을 위해 실천하는 작은 노력이 쌓여 치매 없는 건강한 노년을 만들 것입니다. 함께 공부하며 치매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금 시작해 보세요!